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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메시아 콤플렉스
최근 대중문화계의 코드는 왕이다. 해를 넘겨 이어지는 TV 사극 열풍은 여러 왕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다. 주몽·광개토대왕에 이어 이번에는 정조와 세종이다. 지상파 3사는 세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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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퓨전사극 ‘쾌도 홍길동’ 집필한 홍자매
호부호형을 못하는 서자 홍길동에게 기막힌 해결책이 떨어진다.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면, 중국말로 부르면 되지! KBS-2TV 수목 드라마 ‘쾌도 홍길동’은 만화적 발상으로 가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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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섹스·미스터리·폭력 ‘3박자’ 지상파 못 넘보는 성인물
현대인의 성적 갈등을 조선시대로 끌고 들어간 사극 ‘메디컬 기방 영화관’. 두루마기 사내, 가마환애, 호수토방(好秀兎房)…. 이를 요즘 말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. 바바리맨·카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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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무릎팍팍 … 쇼를 하라 … 디워가 뜨거워
범례: ①나이·직업 ②특기 ③명언 ④캐릭터 분석 ◆ 영화 이무기(디 워)843만 관객 동원한 ‘논쟁적 이무기’ ①500살 이상, 용의 전신 ②악을 물리치고 용으로 승천하기, 애국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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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파격적 성 표현 … 숨 가쁜 구성 케이블 사극 '별난 맛'
''메디컬 기방 영화관'' 계월 역의 이일화와 정조암살 미스터리 ''8일''의 출연진.안방극장에서 시작된 사극 열풍이 케이블에서도 뜨겁게 불고 있다. MBC 드라마넷의 ‘조선 과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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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케이블 ‘TV영화’ 르네상스 시대 열리나
정초신 감독의 ''색시몽''에서 여성 탐정으로 활약한 세 여주인공 김지우·서영·강은비 (앞에서부터).지난주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주간 인기 검색어 4위를 차지한 ‘색시몽’. 그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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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사극 열풍
사극 열풍이 거세다. 지상파 TV는 일주일 내내 5편의 사극을 방송하고 있다. KBS ‘대조영’, 개혁군주 정조를 재조명하는 MBC ‘이산’, 내시라는 이색 소재의 SBS ‘왕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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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TV시청률] 주말 드라마 KBS 강세
지상파 방송3사의 드라마 시장 삼각분할이 명확해졌다. KBS가 주말 드라마를 석권한 가운데, MBC와 SBS가 주중 드라마 주도권을 나눠 가지는 구도가 형성됐다. AGB닐슨미디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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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블 시청률 부러웠나…지상파도 '미드' 열풍
서울 신설동에 사는 이모(48) 씨는 주말이면 오후 3시쯤부터 자정 너머까지 TV 앞을 떠나지 않는 두 딸 때문에 걱정이 많다. 각각 고등학교 2학년, 중학교 3학년인 두 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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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드라마-위기보단 기회
한국 드라마 시장이 위축되어 간다고 걱정들이 많다. 하지만 현장에서 보기엔 아직 ‘미드(미국산 드라마)’나 ‘일드(일본산 드라마)’로 인해 국산 드라마의 위치가 흔들릴 일은 당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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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연휴 TV 시청률 오히려 떨어져
민족의 명절 설.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떠오른다. 으레 TV도 켜 있기 마련. 따라서 이 기간 TV시청률도 오를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. 각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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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총력기획 한국인 우리는]② 10~30대 케이블TV에 빠지다
정보화시대, 우리는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. 그러나 세대별로 정보를 얻는 미디어와 콘텐츠는 천차만별이다. 13~29세는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반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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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·영화에 동성애·원조교제 '금기도전'
요즘 영화, 지상파 TV 드라마들이 대담해졌다. 사회적 금기와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 예술의 속성이기도 하지만, 성적인 표현이 훨씬 솔직해지고 과감해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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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역사적 상상력의 남용
2년전 중국 방문 중 잠시 실크로드의 옛 자취를 더듬어 본 적이 있다. 시안에서 우루무치로 향하는 여정에서 꼭 들르는 곳이 둔황과 투루판이다. 만년설을 이고 있는 톈산산맥 아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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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성채널 스카이 HD, 고화질(HD) 중계차 도입
배우의 땀방울까지 보인다는 HD(고화질)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 시중에 보급된 HDTV수상기는 300만대에 이른다. 퓨전 사극 '다모'(MBC)에서 '패션 70s'(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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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3사 대하 드라마 수난 시대
'대작'(大作)들이 침몰하고 있다. 100억~30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대하드라마 '영웅시대'(MBC).'장길산'(SBS).'불멸의 이순신'(KBS) 등이 시청률 부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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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청률&화제작] 한국-이란戰 31.8% 기록
대통령 탄핵 관련 보도가 봇물을 이루는 속에서도 지상파 방송 3사의 드라마 등 시청률은 변함이 없거나,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. MBC 사극 '대장금'은 지난 15일 방영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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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가지 키워드 알면 시청률 보인다
요즘 수.목요일 밤 10시대는 드라마의 전쟁터다. 절대강자 '천국의 계단'(SBS)이 사라진 뒤 '천생연분'(MBC)이 주도권을 잡았다가, 이마저 종영한 후 다시 혼전이다. '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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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듀 2003] 방송
방송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변화가 두드러진 한해였다. KBS가 그동안 여론의 질타를 받아오던 오락 프로그램에 대수술을 감행했고, 드라마 역시 과거에 볼 수 없던 다양한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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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선정 2003 새뚝이] 3. 문화
올 문화계는 경기 침체와 불황, 신보수의 득세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. 돈과 기득권에 휩쓸려 가는 한국 사회를 정신적으로 지켜내려는 마지막 자존심이 문화판 사람들을 버티게 한 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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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쨍하고 뜨고 싶다" 탤런트 선발대회 '끼 경연장'
"1번 김미진입니다. 전 청주에서 어제 올라왔어요. 잠잘 데가 마땅치 않아 그냥 찜질방에서 잤는데 얼굴이 이렇게 부었네요. 목소리도 잠겼지만 예쁘게 봐주세요." "사극 연기 한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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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미남 스타 '역류'
중국 대륙을 휘젓는 한국대중문화 열풍[韓流]에 만족해 하는 사이 대만발 한류(漢流)가 안방을 파고 들고 있다. 대만 TV 드라마 '꽃보다 남자'[流星花園]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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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속 갈등, "그게 그거네"
KBS 일일극 '당신 옆이 좋아'에서 재희(정혜영)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언니(하희라)에게 훼방을 놓는다. MBC '인어 아가씨'(사진)에선 그 반대로 이복 언니(장서희)가 동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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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극 '여인천하' 대만에서도 인기 '짱'
지난 1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(臺北). 탤런트 도지원은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자마자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드는 바람에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. 자신이 출연했던 사극 '여